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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꽃 선물? 꽃다발 선물은 NO!! 꽃배달 선물은 OK

비회원 2011. 3. 22. 07:38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나의 얼굴을 보자마자 방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다시 나온다.
그리고 손에 꽃다발을 들고 나와서는 자랑 질(?)에 열중한다.
지난 화이트데이에 남자친구에게 받은 꽃다발을 손에 들고는 솔로생활에 익숙한 내게 염장을 놓기 시작한 것이다.

"어차피 며칠 뒤면 시들 꽃이 뭐가 좋노? 난 또 명품지갑이라도 하나 받았따고~"라며 받아쳤지만, 순간 아차 싶다. 역시나 여동생의 입에서는 "명품백? 사탕 줄 여자친구도 없으면서~"라는 동생의 한 마디에 KO를 당하고 만다.


< 꽃다발 선물이 식상했던 그녀, 꽃배달 선물로 감동받다. >

 20대 후반...
이미 '꽃다발'이라는 선물에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할 나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조금만 생각해도 우리 동생은 꽃다발 선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는 확신도 가질 수 있었다.

- '꽃다발' 보다 '삼겹살'을 외쳤던 동생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장미꽃 선물이라도 받으면 예쁘게 말려 방에 걸어두곤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꽃다발 선물은 책상 위에 잠시 놓였다 시들어 없어지는 그런 존재였다.
그리고 분명 몇 해 전 본인의 입으로 '싸지도 않은 꽃다발 선물보다는 그냥 삼겹살을 먹는 것이 더 좋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던 여자가 우리 동생이었다.

 꽃다발 선물은 좋아하지 않음을 표현했던 이 녀석이 갑자기 변한 이유는 뭘까?
분명 다른 '뭔가'가 있는 듯 보였다.
나는 도대체 뭐가 동생을 즐겁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그 '뭔가'가 무엇이었는 캐묻기 시작했다.



- 직장으로 배달된 꽃배달 서비스

 동생은 쉽게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아마도 자신의 '꽃다발' 보다는 '삼겹살'이 좋다고 외쳤던 자신의 변심(?)을 인정하기 싫어서인 듯 보였다.
하지만, 나의 끈질김에 이겨낼 수 있는 동생이 아니었다.

끈질긴 나의 질문에 동생이 내놓은 그 '뭔가'에 대한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3월 14일 점심, 직장에서 점심시간의 수다들 즐기고 있던 동생 앞으로 예쁜 꽃다발이 배달되어 왔고, 그 꽃배달 사건으로 인해 '로맨틱한 남친을 둔 여자'가 됨과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된듯한 기분을 느꼈다는 것이다.

- '로맨틱한 남친'을 인정받다.

 꽃배달 선물로 인해 동생은 동료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생을 기분 좋게 했던 것은 자신의 남친이 동료(친구)들에게 '로맨틱한 남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있듯이 친구처럼 지내는 직장 동료 중 동생의 남자친구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꽃배달 선물이 도착한 이후 모든 사람의 시선은 긍정적으로 바뀐 듯 보인다고 했다.
물론, 업무시간에 꽃이 배달되어 혹여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될까 배달 업체에 신신당부했다는 남자친구의 노력 또한 플러스 요소가 되기도 했다.



< 보내는 입장(남자)에서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꽃배달 선물 >

 개인적으로는...
꽃다발 선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않았다.
앞에서도 잠시 말했듯이 시들면 그만인 '꽃다발 선물'은 실용성에서도 상대의 만족감에서도 그다지 매력적인 선물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동생과의 대화 이후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선물하기에 부끄럽기도 하고, 또 시들면 그만인 꽃 선물이 방법에 따라 훨씬 뛰어난 효과를 가져오는 선물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 꽃다발 선물 NO, 꽃배달 선물은 OK

 아직 연애의 경험의 없고 선물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좋을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지도 모르지만, 20대 중반을 넘어서며 꽃다발 선물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꽃배달 서비스 등을 이용해 받는 사람을 공주로 만들어 준다면?
당연히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용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또 식상함까지 느낄 수 있는 선물이 그녀를 공주로 만들어주는 마술 지팡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꽃다발 들기가 창피한 남자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자가 꽃다발 선물을 할 때 가장 힘든 점은 자신과 어울리지도 않는 꽃다발을 손에 들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산적 같은 나의 얼굴과.. 꽃의 조합은...)

 하지만,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꽃다발 선물의 가장 큰 걸림돌을 해결할 수도 있다.



- 꽃배달 선물, 한 번쯤은 해볼만하다.

 물론 직접 전해주는 것에 비해 성의가 없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직접 전해주는 꽃다발보다는 직장 등 많은 사람이 있는 곳으로 배달되는 꽃다발이 더 좋을 때가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조금만 더 신경 쓰고 계획을 잘 세운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물이 되지 않을까?

다가오는 여자친구와의 기념일 혹은 생일에는 꽃다발 선물을 해보자.



< 꽃배달 서비스 이용 tip >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처음하게 되는 고민 중 하나는 '배달하는 곳에서 가까운 꽃배달 업체를 알아야만 가능한가?'이다. 배달하는 곳에서 멀면 배달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정말 먼 곳으로 배달을 해야 한다면 거부를 당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없는 일이란 많지 않다.
꽃배달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세상에는 많은 꽃배달 전문 사이트들이 존재하고 이런 사이트들은 각 지역의 오프라인 상점들과의 계약을 통해 어느 곳이든 꽃배달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업체에 따라서 배달 시간에 대한 세밀한 약속도 잡을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이런 서비스도 잘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로맨틱한 선물이라도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일(혹은 공부)하는 곳에 보내는 선물이기에 업무(수업)시간을 방해하는 행위는 되려 매너 없는 행위가 될 수 있다.

※ 추천 꽃배달 서비스

윤종신꽃배달 플라워365

기분좋은 꽃배달 (주)99플라워
 
플라워시티

한국꽃배달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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