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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피안타 패배? 하위타선이 잘했으니 괜찮아~

비회원 2010. 7. 8. 08:15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일까? 
지난해 가을만 하여도 마산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날이면 "오늘도 졌다"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꺼내곤 했다.
2008시즌부터 시작 된 마산구장 연패가 팬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나지 않은 7월7일의 마산구장은 일부 팬들에게 '승리의 구장'으로 불릴 정도로 전혀 다른 이미지의 야구장이 되어있었다.
지난 6월11일 이번 시즌 첫 마산 경기에서 지긋지긋했던 10연패를 끊은 이후 롯데에게 5연승을 선물했고, 그중 3경기가 게임막판 역전승이었던 것이 영향이 컸다.



< 7월 7일 경기 리뷰 >

 두 외국인 선발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이날의 경기는 롯데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사도스키가 선발로 나선다는 점과 롯데가 마산구장에서 연승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며, 전날 경기를 9회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해 분위기가 좋다는 점 때문에 승리의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였다.

사도스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첫 타자에게 기습적인 홈런을 허용한 사도스키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팡파레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고 사도스키의 투구가 시작되었다.

 사도스키는 넥센의 선두타자 장기영을 상대로 초구에 바깥쪽으로 크게 벗어나는 볼을 던졌다.
초구에 볼을 던진 사도스키는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한복판의 직구를 두 번째 공으로 던졌지만 이 선택이 좋지 않았다.
경기초반이라 제구력이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던진 직구가 약간 높게 제구 되었고, 장기영의 스윙에 걸려든 공은 좌익수 뒤 펜스를 넘기는 홈런이 되었다.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런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다음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며 흔들리는 투수라면 그날 경기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반대로 아무렇지 않은 피칭을 한다면 홈런을 맞았음에도 오히려 팬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사도스키는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다행이도 다음 세 명의 타자들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이대호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의 스타들

 1회의 수비에서 상대에게 1점을 내준 롯데는 1회말 첫 공격에서 테이블 세터진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의 1번 타자는 김주찬이었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많은 도루를 성공시키며 상대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김주찬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은 번사이드의 경기 첫 투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고, 투수가 다음 타자에게 초구를 던질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상대투수 번사이드는 김주찬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인지 제구력에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다.
2번 타자 조성환은 번사이드가 던진 5개의 공을 스윙 한번 하지 않고 지켜본 뒤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득점권 타율 부분에서 이대호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홍성흔도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해냈다.
무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2의 볼카운트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쳐 무사 만루의 득점기회를 4번 타자 이대호에게 연결시켰다.

 위에 언급한 세 타자의 1회말 활약만 보고 롯데의 1회말 득점을 예상한다면 4점 이상의 득점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상대 투수 번사이드는 원하는 곳에 공이 제구 되지 않아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롯데의 1~3번 타자들은 번사이드의 약점을 철저하게 파고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롯데의 1회말 득점은 '0점'에 그쳤다.
타율과 홈런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4번 타자 이대호가 초구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5번 타자 가르시아는 차분한 타격으로 좋은 보습을 보였던 전날과 달리 과도한 욕심을 보이며 삼진을 당하며 돌아섰으며, 마지막 희망이었던 강민호마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당하며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가르시아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3회말, 또 다시 놓친 기회

 1회의 무사 만루 찬스 이후 2회말 공격에서도 투 아웃 상황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던 롯데는 3회말 공격에서도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조성환은 2-2의 볼카운트에서 좌익수 왼쪽의 안타를 만들며 출루했고 이대호의 타석에 번사이드의 폭투가 나와 2루까지 진루 한 뒤 이대호가 볼넷을 얻어내는 순간에는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안타에 이어 멋진 주루플레이를 보인 조성환과 볼넷을 얻어낸 이대호의 활약으로 만든 원 아웃 주자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가르시아였다.
앞선 타석과 마찬가지로 희생타만 나오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가르시아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0-1의 볼카운트에서 몸 쪽 높은 공을 퍼 올려 2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것이다.

 가르시아가 아웃 된 이후 강민호도 역시 이대호에 이어 볼넷을 얻어 출루해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준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앞선 가르시아의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가 나왔다면 득점이 되었겠지만 투 아웃이라는 상황은 쉽게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자세로 몸에 맞는 볼을 만든 송지만(사진출처:넥센히어로즈홈피)

- 4회초,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흔들리는 사도스키

 사도스키는 1회초 수비에서 장기영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을 했지만 홈런을 맞은 뒤 다음 상대들과의 싸움에서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완벽한 피칭을 보이고 있었다.

 사도스키의 완벽한 피칭은 4회에도 이어졌다.
4회초 넥센의 선두타자 김민우와 강병식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깔끔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투 아웃 이후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가르시아는 송지만과의 승부에서 몸 쪽에 붙이는 볼에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서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송지만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이후 사도스키는 컨트롤에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숭용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고는 나머지 4개의 공을 모두 볼로 던지며 볼넷을 허용했고, 강정호에게도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연속되는 사구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투 아웃 이후 연속 3개의 사구가 나오며 만루의 위기를 맞은 사도스키는 여전히 컨트롤이 마음먹은 만큼 되질 않았고, 결국 유한준과의 승부에서 좌익수 왼쪽 2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4회초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넥센은 단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으로 3득점,
롯데는 3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으로 0득점을 올리는 양팀의 집중력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7월6일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는 전준우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6회말, 전준우의 홈런과 하위타선이 만든 득점

 계속 되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넥센에게 3대0의 스코어로 뒤지고 있던 롯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하위타선이 분발하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3대0으로 뒤지고 있는 6회말 공격이 시작되고 타석에는 전날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던 전준우가 들어섰다.
앞선 3회말 공격에서 투 아웃 만루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던 전준우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초구 2개의 볼을 잘 골라낸 뒤 바깥쪽 높은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전준우가 솔로홈런을 쳐내자 그와 함께 하위타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민성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전준우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1-2의 볼카운트에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왼쪽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상대의 선발투수 번사이드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전날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넥센은 롯데가 또 다시 추격을 시작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정보명의 타석에서 롯데의 작전을 예상했던 넥센의 포수 유선정은 피치아웃 사인을 냈으나 박준수는 전혀 다른 곳으로 공을 던지며 와일드피치를 저질렀다.

 넥센의 실수를 롯데의 하위타자들은 놓치지 않았다. 
피치아웃이 나는 순간 빠른 스타트를 끊었던 1루 주자 김민성은 과감하게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고 간발의 차로 세이프를 만들었다.
김민성의 공격적인 베이스런닝으로 무사 주자 3루의 상황이 되자 득점을 올리는 것은 쉬웠다.
타석에 있던 정보명이 2-2의 볼카운트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쳤고, 3루에 있던 주자가 태그업 플레이로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6회말 롯데의 득점은 오로지 하위타선의 선수들만의 활약으로 만든 점수여서 의미가 있었다.

롯데의 강타선을 막은 손승락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넥센의 불펜에 막혀 마산구장 연승이 끊어진 롯데

 6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1점차로 따라 붙을 때만 해도 팬들은 전날경기와 같은 양상이 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넥센의 불펜은 롯데팬들의 믿음을 산산히 부셔버렸다.
롯데의 타자들은 번사이드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박준수 - 오재영 - 송신영 - 손승락'의 넥센 불펜을 상대로 안타는 고사하고 단 하나의 볼넷도 얻어내지 못했다.

 반면 롯데의 선발이었던 사도스키는 8이닝의 호투를 보였음에도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롯데는 이날의 패배로 2010시즌 마산구장 연승은 '5'에서 끝이 나고 말았다.



< 피안타 3개 맞고 게임에 진 롯데 >

 롯데는 7월7일 넥센전에서 패배하였다.
이날의 패배로 롯데의 3연승이 끊기게 되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롯데의 3연승이 끝난 것 보다 더욱 아쉬운 점이 있었다.

 게임이 끝난 뒤 결과표를 보니 악간의 당혹스러움이 올라온다.
그 이유는 바로 넥센의 안타 수 에 표시된 3이라는 숫자 때문이었다.
어쩐지 안타를 맞은 것은 1회의 장기영의 홈런과 4회초 유한준의 2타점 안타 밖에 생각나지 않더니..

 롯데의 사도스키는 분명 누구보다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
타선이 계속 침묵하고 득점기회를 놓치는 상황에서도 사도스키는 꿋꿋이 자신의 투구를 이어나갔고 8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한 번의 흔들림이 사도스키에게 '패전투수'라는 좋지 않은 기록을 남기게 만들었다.
3회초 투 아웃 상황에서 송지만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제구력이 흔들린 것과 집중력이 좋은 넥센의 타자를 만난 것이 유일한 오점을 남기게 만든 것이다.

 ※8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던 사도스키는 3회의 2실점 이후 단 한 개의 안타만을 맞았을 뿐 상대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9회에 마운드에 올랐던 강영식도 역시 완벽한 피칭을 보였다.



< 하위타선의 활약 때문이 기분 나쁘지 않았던 패배 >

 상황에 따라 사람의 감정이 다양하듯 자신의 응원하는 팀이 패배하였을 때 어떤 패배였느냐에 따라 느끼는 감정 또한 다양하다.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어느 커뮤니티든 들어가 키보드 워리어 행위를 해야만 화가 풀릴 것만 같은 패배도 있고, 그냥 간단한 복기로 쉽게 기분이 풀리는 패배, 졌음에도 즐거움을 느끼는 패배 등 다양한 패배와 그에 따른 감정도 다양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7월7일의 넥센전 패배는 후자의 두 가지 경우에 속한다는 생각이다.
패배하였지만 그렇게 화나지 않으며, 깊게 생각해보면 다음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마지막에는 웃을 수도 있었다.

최근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민성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하위 타자들의 활약

 최근의 롯데 경기를 보면 전준우와 김민성을 필두로 하는 하위타선의 활약이 많아졌음을 느끼게 된다. 

 넥센과의 2연전만 봐도 롯데 하위타선의 활약이 아주 뛰어났음을 알 수 있는데
지난 화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하위타선은 총 9개의 팀 안타 중 3개의 안타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체 득점 6점 가운데 5타점을 뽑아내는 알토란같은 공격을 보였고,
수요일 경기에서는 팀 안타 6개의 절반 3개의 안타를 뽑아냄과 동시에 팀 전체 득점 2점을 모두 만들어 내기도했다.

손아섭도 김주찬의 복귀 이후 하위타선에 배치되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하위타선이 못해서 패배한 경기보다 상위타선이 못해 패한 경기가 낫다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이 모두 잘해 승리를 챙긴다면 그 것이 최고의 결과겠지만,
어차피 패배하는 경기라면 상위타선이 잘했음에도 하위타선이 부진해 패배한 경기보다 하위타선이 잘했음에도 상위타선이 자신들의 역할을 하지 못해 패배한 경기가 차라리 낫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해설가들은 에이스급 투수 또는 팀 중심타자들 부진에 빠졌을 때는 금방 그들이 부진에서 빠져 나올 것임을 확신하곤 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반대로 하위타선의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냉정하게 말하자만 그들이 하위타자인 이유는 아직까지 상위타선의 타자들처럼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냉정하게 정리를 하자면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당장에는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인 근본적인 능력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상, 하위 타선의 구분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경기에서 스타선수들로 채워진 상위타선 전체가 부진했다고 다음 경기 그리고 며칠 뒤까지 계속 부진한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렇기에 다음날은 잘할 것이라는 밖으로 표현하지 않는 기대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

 결국은 하위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위타선이 부진해 패배하였다면 다음날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겠지만, 
상위타선이 잘 했음에도 하위타선이 부진해 경기에 패배했다면 '내일 상위타선 중 한 명이라도 부진하면 또 지겠네'라는 불안함이 기대감 보다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롯데는 7월 7일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다행이도 하위타선의 선수들은 최근 몇 경기에 이어 이날도 좋은 모습을 계속 보였다.
이대호가 7월7일에 부진했다고 해서 7월8일 경기에서도 부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이제 우리는 하위타선 선수들의 계속 되는 좋은 모습과 컨디션이 살아난 이대호의 활약이 어울어진 승리를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최근 이대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가 부진에 빠졌다고, 또 그 부진이 길어질 것이라고 믿는 롯데의 팬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위타선의 선수들이 딱 최근 2경기만큼 활약하고 이대호가 오늘 경기에서 컨디션을 찾는다면, 주말 SK와의 3연전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전준우와 김민성을 비롯해 하위타선의 선수들이 좋은 모습 계속 이어가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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