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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롯데, 홈런 3방으로 한화를 넉다운시킨 롯데의 '핵'타선

비회원 2010. 8. 7. 14:33



 8월 6일의 늦은 오후, 책상 앞에 앉아 달력을 보고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혹시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주말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바라본 달력의 8월 7일의 칸에 입추(立秋)라는 글씨가 진하게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여전히 무더위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피서지를 향하고 있지만 24 절기 중'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 된다'는 입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 8월 6일 경기 리뷰 >

 이번 주 일정이 시작 될 때만하여도 롯데의 팬들은 장원준 등이 이탈한 선발로테이션의 문제에 대해 큰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그나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선수 중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경험이 많은 사도스키와 송승준 두 선수가 모두 주말 3연전에서나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재곤 - 하준호 - 김수완으로 이어지는 신인 투수 3인방으로 짜여진 선발 로테이션으로 3위 팀 두산과 대결을 펼친다는 것은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다.

 하지만 롯데는 두산과의 잠실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산뜻한 기분으로 장소를 대전으로 이동했고, 휴식을 가졌던 송승준과 사도스키를 연 이틀 출장시키며 4위 자리 사수에 좋은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홍성흔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홍성흔의 쓰리런 홈런

 롯데는 경기가 시작 된 1회초 공격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플레이' 외침이 운동장에 울려 퍼지는 순간 롯데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김주찬은 최영필의 초구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망설임 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선두타자 김주찬의 출루 이후에도 롯데의 적극적인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김주찬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성환도 역시 최영필의 초구를 공략하여 3루 간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냈고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2루 도루도 성공시켰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두 선수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타점의 기회를 만들어내자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홍성흔의 눈빛이 더욱 빤짝거릴 수밖에 없었다.
무사 주자 2, 3루의 타점 찬스를 잡은 홍성흔은 1-2의 볼카운트에서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직구를 받아쳤고 좌익수 뒤 쓰리런 홈런을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팀이 쉽게 승기를 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


 롯데의 1회초 공격을 보면 롯데가 얼마나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를 펼치는지 알수있다.
롯데가 3점이라는 점수를 뽑아내는데 필요한 공은 고작 6개면 충분했다.

조성환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2회초, 조성환의 쓰리런 홈런

 1회초 공격에서 홍성흔의 홈런으로 3점을 뽑아냈던 롯데는 2회에도 역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완벽한 승리를 잡았다.


 2회초, 롯데의 공격 포문을 연 선수는 황재균이었다.
원 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이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자 다음 타자였던 장성우는 초구를 공략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보였고 우중간 안타를 기록하며 득점의 기회를 상위 타선으로 넘겼다.

 하위타선의 선수들이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킨 선수는 조성환이었다.
조성환은 김주찬이 삼진으로 물러난 투 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0-2의 볼카운트에서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펜스를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1회에 나온 홍성흔의 쓰리런 홈런에 이어 2회초에 나온 조성환의 쓰리런 홈런은 경기의 승부를 완벽하게 롯데의 것으로 만들었다.

송승준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2회말, 긴장이 풀린 송승준?

 롯데는 단 두 번의 공격으로 6점이라는 큰 점수를 뽑아냈고, 송승준은 큰 점수를 등에 업은 탓인지 2회말 수비에서 조금은 긴장이 풀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 수비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상대를 제압했던 송승준은 2회말 수비에서 첫 상대인 최진행에게 우전 안타를 맞더니 다음 타자인 김태완에게도 역시 연속 우전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두 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무사 주자 1, 2에 몰린 송승준은 다음 타자들과의 승부도 쉽지 않았다.
정원석에겐 0-1의 볼카운트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하였고, 손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무사 주자 만루의 상황을 상대에게 만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송승준은 더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신경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이대수와의 승부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아웃 카운트 하나와 1실점을 바꾸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으며, 마지막으로 김경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말의 실점을 2점으로 막아냈다.


 2회말 수비에서 송승준이 2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1실점을 한 뒤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더 이상의 안타와 사사구를 내주지 않았던 장면은 팬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박종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4회초,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와 박종윤의 2타점 적시타

 1, 2회의 공격에서 각각 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던 롯데는 4회초 공격에서 또 다시 3득점을 올리며 식지 않는 공격력을 보였다.


 4회초 공격에서 첫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호였다.
홍성흔이 원 아웃 상황에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하자 타점의 기회를 잡은 이대호는 0-1의 볼카운트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잡아당겨 3루 간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 타점을 추가해냈다.

 이대호의 1타점을 제외한 나머지 2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박종윤이었다.
이대호가 타점을 기록하는 안타로 출루한 뒤 가르시아가 우중간 2루타를 치며 원 아웃 주자 2, 3루의 추가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투 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종윤이 2-1의 볼카운트에서 바깥쪽 높은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하며 2타점을 만들어냈다.


 롯데의 4회초 공격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었던 것은 박종윤의 2타점 2루타였다.
시즌 초반 롯데의 내야가 붕괴되고 있을 당시 뛰어난 1루 수비 능력과 함께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팀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6월 후반부터 찾아온 타격 슬럼프로 출전기회가 크게 줄어들었던 그가 8월 5일 두산전에서 기록했던 솔로 홈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인 것은 로이스터 감독으로 하여금 선수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

송승준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7회말, 송승준의 마지막 실점

 2회의 수비에서 2실점을 기록한 이후 완벽한 투구를 보이고 있던 송승준은 7회말 수비에서 경기 마지막 실점을 허용했다.


 2회의 실점 이후 한화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고 있던 송승준은 7회말 수비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이희근과 이대수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쉽게 이닝을 마무하는 듯 했다.
하지만 한화의 타자들은 쉽게 이닝을 포기 하지 않았다.
송승준은 투 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경언에게 1-1의 볼카운트에서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맞았고, 대타교체로 들어온 정현석에게도 투수 옆을 빠르게 지나가는 중전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 8회초, 이대호의 32호 홈런 

 9대 3의 스코어로 승부의 추가 이미 롯데쪽으로 크게 기운 8회초 롯데의 공격, 롯데를 응원하고 있던 팬들에 대한 완벽한 팬서비스가 나왔다.


 8회초에 나온 팬서비스의 주인공은 이대호였다. 4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가 32호째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이대호의 32호 홈런은 투 아웃에 주자가 1루에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김주찬과 조성환이 각각 유격수 땅볼과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3번 타자 홍성흔이 볼넷을 얻어 출루하였고, 홍성흔의 볼넷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1-2의 볼카운트에서 정재원의 몸 쪽 공을 잡아당겨 좌익수 펜스 상단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대호의 40홈런 도전에 대하여 일부의 전문가들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이날 이대호가 기록한 홈런과 그 타구의 질을 생각한다면 그 전문가들의 의견이 틀렸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임경완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1대 3의 승리

 7회말에 추가 1실점을 기록했던 송승준은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송승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이정훈과 임경완이었으며, 두 명의 투수는 각각 8회와 9회 수비 1이닝씩을 소화하면서 상대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 홈런포 3방으로 한화를 넉 다운시킨 롯데 >

 롯데는 8월 6일 경기에서 팀의 최고 장점인 홈런포를 적극 활용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팀의 11득점 가운데 8점의 점수가 홈런포로 만들어진 점수였다.

 특히 이날 기록된 홈런들이 각각 3, 3, 2점짜리 홈런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각각의 홈런 한방만으로도 상대의 기를 죽이기에 충분해보였으며, 이대호, 홍성흔이 기록한 홈런은 비거리와 타구가 날아가는 궤적 또한 완벽에 가까웠기에 그 충격은 상대에게 두 배로 전달되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올스타전의 이대호와 홍성흔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힘이 떨어지지 않는 이대호와 홍성흔의 홈런 페이스 

 롯데를 이끌고 있는 홍성흔과 이대호의 조합은 한국프로야구사상 최고의 듀오로 평가받고 있는 중이다.
3, 4번에 배치 된 두 명의 타자가 모두 3할6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최다안타 등 도루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듀오를 찾는 것 자체가 황당한 미션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홍성흔과 이대호가 보여주고 있는 타점과 홈런의 페이스는 놀랍기만 하다.

 홍성흔은 현재 26홈런과 109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가 2010시즌을 제외한 11시즌 동안 기록한 최고 타점 86점(04년)과 가장 많은 홈런 갯수인 18개(02년)의 기록을 넘긴지 이미 오래이며, 올 시즌 페이스를 감안하면 35홈런과 146타점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까지 생각한다면 그의 현재 페이스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대호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난 시즌 기록했던 100타점이 개인 최다 타점이었던 이대호는 이미 109타점을 기록 중에 있고, 늘 30개에 약간 부족한 홈런을 기록하던 이대호는 39경기를 남겨둔 현재 32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남은 경기수와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생각하면 43개의 홈런 추정 갯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대호의 홈런페이스가 순탄하게 진행되지만은 않을 것이다.
4위권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집중견제 심하고, 또 평소보다는 팀 성적을 더욱 챙겨야하기 때문에 이대호가 40홈런을 기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일부에서 나왔다.
하지만 최근 이대호가 보여주는 타격감과 홈런의 질을 보면 2003년 이승엽이 56홈런으로 아시아 기록을 수립한 이후 7년 동안이나 자취를 감췄던 40홈런의 고지를 밟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흔과 이대호는 최근 5경기에서 각각 4개와 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의 야구에 세밀함까지 더해진다면~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지나치게 홈런에 의존하는 롯데의 공격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롯데의 공격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그 키워드는 바로 '홈런'이 될 것이다.

 롯데는 올 시즌 138개(황재균이 넥센에서 기록한 홈런2개는 제외, 김민성이 롯데에서 기록한 홈런은 포함)의 팀 홈런을 기록하며 팀 홈런 2위인 두산의 110개 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개인 홈런 1,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대호와 홍성흔 두 선수의 홈런 58개를 제외하고도 나머지 선수들이 80개나 되는 홈런을 기록하며 넥센*69개), KIA(71개), 한화(79개)의 팀 홈런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것은 롯데라는 팀에 '홈런'이란 것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게 한다.

 문제는 롯데의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포스팅 했던 글에서 이웃 블로거님과 댓글을 주고 받기도 했는데, 
실제 롯데가 패배하는 경기의 경우 불펜이 경기를 내주는 경우도 많지만 홈런이 나오지 않는 경기에서 많은 득점찬스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나도 역시 늘 공감하고 있으며 이미 몇 번의 포스팅을 통해 지적한 부분이기도 하다.
여튼 중요한 것은 이런 문제들을 많은 팬들이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롯데의 공격이 지나치게 홈런포에 의존한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최근 롯데의 경기를 보면 이런 불평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롯데의 최근 경기들을 보면 안타가 많이 나오지 않은 경기에서 홈런포만으로 게임을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최근 게임은 지난 8월 1일 LG전이 그랬다.

 이런 점에서 큰 부상과 슬럼프 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홍성흔과 이대호가 고맙기만 하다.


 롯데가 세밀한 야구를 구사하면서 홈런포로 상대를 위협하는 그런 야구를 볼 수 있는 날이야말로 롯데가 우승을 하는 날이 아닐까?
그때를 감히 기다려본다.



< 마무리하면서.. >

 KIA, LG와의 치열한 4위 싸움에서 롯데가 유리한 고지를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KIA에게 연패를 당하며 LG를 홈으로 불러들일 때만 하여도 1게임차의 아슬아슬 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를 이끌었고 선발진이 붕괴되어 신인 3인방으로 상대할 수밖에 없었던 3위팀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2승 1패를 기록하며 큰 고비를 넘겼다.

 반면 KIA와 LG는 마지막 언덕을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김상현을 복귀시키고 롯데에게 연승을 거두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KIA는 전적에서 약세를 보이던 두산을 만나 선발투수의 우위를 보였음에도 패배하고 말았다.
LG도 마지막 언덕을 넘지 못하는 모습은 KIA와 다르지 않다. 아직도 타선은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 실책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KIA와 LG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는 동안 롯데와의 게임차는 5게임으로 벌어졌다.
게임차가 줄어들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그 차이가 늘어난 것이다. 

 LG와 KIA팬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롯데는 두 팀이 힘을 집중하지 못하고 있을 때 게임차를 벌여야한다.
롯데가 주말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KIA와 LG를 더욱 힘들게 만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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